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직후, 시중은행들이 발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금리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인하가 체감되기는커녕, 오히려 소비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대출금리는 높고, 예금금리는 줄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개인들은 어떻게 금융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 예금금리, ‘3% 시대’ 완전 종료…이젠 2%대도 위태
-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 2.55~2.85%
- 불과 한 달 전에는 최고 3.10%까지 가능했던 상품(예: NH고향사랑기부예금)이 사라짐
- 인터넷은행(토스뱅크, 케이뱅크, 카카오뱅크)도 0.1~0.3%p씩 수신금리 인하
특히 토스·케이뱅크·카카오뱅크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마저 금리를 1.60% 수준까지 낮췄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하반기 추가 인하 예고에 따라 예금금리는 앞으로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TIP: 금리 인하 전 가입한 예금은 계속 유지하세요
기존 고금리 상품에 가입했다면 중도해지하지 말고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대출금리는 ‘꿈쩍도 안 해’…여전히 평균 4%대
- 가계대출 평균금리(2025년 4월): 연 4.36%
-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4.17% → 3.98%로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오르는 분위기
- 신용대출 평균 금리: 5.28%
- 주담대 신규 대출 중 90% 가까이 고정금리 선택 (4월 기준 89.5%)
예금은 빠르게 낮아졌지만,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가계 대출 시장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 TIP: 지금 대출 받는다면 ‘5년 고정금리’가 유리
전문가들은 현재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받고, 향후 변동금리 하락 시점에 갈아타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 단, 3년 이내 중도상환수수료 유의. 예전보다 수수료 부담은 낮아진 편입니다.
📈 예금 줄어드는데 왜 돈은 더 몰릴까?
-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5월 말): 940조 원 (+18조 원, 전월 대비)
- 정기적금 잔액: 41.6조 원 (+1.1조 원)
예금금리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막차 타기’ 심리가 작용하며, 오히려 은행에 돈이 몰리고 있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금리 하락 속도는 빠르고, 예·적금의 실질 수익률은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 TIP: 예금보다 유리한 대안도 검토해보세요
- ✔ 단기 채권형 ETF 또는 MMF 등 안전자산형 투자
- ✔ 우대조건 충족 시 특판 예금 탐색 (카드 실적, 급여 이체 등)
- ✔ 자금 여유 있다면 배당주, REITs, 우량 채권 등 분산 투자 고려
📌 결론: 예금 이율은 더 떨어지고, 대출은 여전히 부담…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지금은 예·적금으로 자산을 굴리기에는 물가상승률 대비 실질 수익률이 너무 낮은 상황입니다. 반면 대출을 고려 중이라면 고정금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된다면, 지금이 자산 배분 리밸런싱의 적기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금융 전략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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